박주민 "한동훈이 부활시킨 합수단,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하라"
김명일 기자 2022. 5. 18. 17:18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1호 지시’로 전(前) 정부가 없앴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킨 것과 관련 “1호 사건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해당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 아내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주민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부활시켰다.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 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한다”라며 “덧붙여 ‘사회적 파급력이 있는 사건 등 신속처리가 필요한 중요사건을 유관기관과 협업해 직접 수사하겠다’고 한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좋다. 그렇다면 합수단의 1호 사건, 지난 2년간 제대로 된 수사 없이 질질 끌어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되어야 한다”라며 “사회적 파급력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이 사건의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합수단의 진정성을 보이기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있는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WSJ “‘다보스’ 주관 세계경제포럼, 성희롱·인종차별 만연” 폭로
- 논란 커지는 바이든 가족들의 ‘과두정치’... 쏟아지는 ‘사퇴론’에도 “계속 싸워야”
-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으로 총파업”
- [속보] 서울 시청역서 역주행 인도 돌진...보행자 덮쳐 9명 심정지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10명 넘어... 이재명 수호 외치며 ‘찐명 경쟁’
- “그만 좀, 번호 바꿀 판”... 이재명도 두 손 든 개딸 문자 폭탄
- 저출생 대응할 ‘인구전략기획부’ 부총리급 신설
- 대박 난 ‘성시경 막걸리’ 식약처 처분… 한 달간 못 만든다, 무슨 일?
- [만물상] 김정은 배지
- 정진석, 해병대원 특검법에 “위헌 소지 법안, 거부권은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