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도발 동향 잇단 포착..軍 최고수준 대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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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패럴렐'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주변지역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분석결과, 핵실험 기반 시설 확장 움직임이 관측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북한에서 핵·미사일 추가 도발 동향이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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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풍계리 3번 갱도 주변, 핵실험장 움직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북한에서 핵·미사일 추가 도발 동향이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예정 장소로 지목된 3번 갱도 입구로부터 약 45m 떨어진 곳엔 갱도 내부로 공기와 전력 등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되는 시설·장비가 들어섰으며, 추가로 구조물 공사를 진행 중인 움직임도 포착됐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시험발사는 이르면 바이든 대통령 방한(20~22일) 전에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최고 수준의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에 '도발 자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대북 관측통에 따르면 17~18일에도 RC-135S '코브라볼'과 RC-135V '리벳조인트' 등의 미군 정찰기들이 한반도와 그 주변 상공을 날았다.
한미 당국은 북한은 지난 4일 ICBM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을 당시에도 거의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기 도발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도 가정해 대비하고 있다"며 "직접 충돌 우려가 있는 전술적 도발 가능성도 간과하지 않고 강력한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 6일 이례적으로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완료될 수 있다"는 정보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 CNN 방송도 17일(현지시간) 당국자를 인용, "북한이 48~96시간 내에 ICBM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또한 18일 미 당국자를 인용, "북한이 이르면 목요일(19일)이나 금요일(20일)에 ICBM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최신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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