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매력의 'K-액션' 영화가 온다

유수경 2022. 5. 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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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K-액션물들이 몰려온다.

'마녀'와 '범죄도시'가 속편 출격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하드보일드 느와르 '피는 물보다 진하다'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액션 영화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다.

이 영화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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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범죄도시'와 '마녀',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극장가를 찾는다. 각 영화 포스터

관객들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K-액션물들이 몰려온다. '마녀'와 '범죄도시'가 속편 출격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하드보일드 느와르 '피는 물보다 진하다'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2017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의 속편이다.

괴물 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액션 영화로, 더욱 악랄해진 빌런과 엄청난 스케일의 액션을 예고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의 개봉 첫 날 누적 예매 관객 수는 32만 876명을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70%를 훌쩍 뛰어넘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8년 318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마녀'의 속편도 다음 달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캐스팅된 신시아는 물론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더욱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작에 이어 조민수, 김다미까지 출연하며 시리즈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신시아는 거울과 셀프 카메라를 총동원해 소녀만의 표정을 찾기 위해 끝도 없는 연습을 거쳤으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 '나는 소녀다'라는 주문을 걸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액션 영화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다. 이 영화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물이다.

제1회 아산충무공 국제액션 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한 김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조동혁과 이완의 만남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나쁜 녀석들' 제작진까지 합류해 지금껏 보지 못한 하드보일드 액션을 선보인다. 제작진들은 단순 보여주기가 아닌 감정이 담긴 '진짜 액션'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치며 관람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액션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전달하는 섬세한 감정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메시지까지 전하며, 유사 장르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예고했다. 오는 25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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