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미술관 '김정인 작가 파편기록展' .."일상의 풍경 시적 시선으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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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이 '성곡 오픈콜'이라는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역량의 청년 예술가와 기획자를 발굴해 지원에 나섰다.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진 예술인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예술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성곡미술관은 올해 '성곡 2022 오픈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두 번의 전시를 계획 중이다.
김정인 작가는 31세의 젊은 작가로 꾸준히 회화 작업에 몰두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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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 무료 대여 예술 활동 지원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성곡미술관이 ‘성곡 오픈콜’이라는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역량의 청년 예술가와 기획자를 발굴해 지원에 나섰다.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진 예술인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예술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성곡미술관은 올해 ‘성곡 2022 오픈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두 번의 전시를 계획 중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로 김정인(1991~)작가의 ‘파편기록 Record of Fragments’전을 지난 12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정인 작가는 31세의 젊은 작가로 꾸준히 회화 작업에 몰두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작품에서 복잡한 하이테크놀로지 이미지 시대에 자기 내면 깊숙이 숨겨진 창작에 대한 욕망을 천천히 음미하며 끄집어내 표현하고 있다.
또 ‘화가’이면서 ‘시인’이길 바라는 듯 일상의 풍경을 시선이라는 렌즈로 포착하고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해 묘사한다. 이때 그의 시선은 다른 공간과 시간을 품으며 서로 혼합되고 분해, 해체돼 파편화된다.
때문에 그의 회화는 ‘불안함이 가득한 돌멩이’, ‘나무에게 가는 길’, ‘잔해가 만든 별’ 등 작품 제목처럼 해독이 난해하거나 상당히 중의적인 시적 언어로 구성된다.
‘파편기록 Record of Fragments’전은 오는 6월 5일 까지 열린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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