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미정상회담.."군사 · 경제 이어 기술동맹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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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에 한미정상회담을 합니다.
경제안보협력과 북한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은 경제안보 등을 키워드로 하루씩 공동일정을 진행할 계획인데,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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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에 한미정상회담을 합니다. 경제안보협력과 북한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오는 토요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이뤄집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용산 청사에 도착하면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소인수 정상회담을 먼저 하는데, 북한 문제와 대북정책, 동아시아 역내 협력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접견실에서 확대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경제안보협력 이슈와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아젠다, 그리고 다양한 글로벌 협력 이슈에 대해서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추진하는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가치동맹을 기반으로 그동안 이어져 왔던 군사동맹을 한미FTA를 통해서 경제 동맹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아마도 한미 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은 경제안보 등을 키워드로 하루씩 공동일정을 진행할 계획인데,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할 경우 한미 정상이 즉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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