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메이저 16승 준비 끝 "더 강해져..우승할 수 있다"
"마스터스 끝나고 계속 연습"
PGA 챔피언십을 앞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통산 16번째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우즈가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하는 대회다. 우즈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걷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공을 치는 건 문제없다"고 말했다.
우즈는 연습 라운드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2번홀에서는 드라이버로 358야드를 날리는 엄청난 장타를 선보이기도 했다.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는 "우즈가 더 강해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무엇보다 지구력이 정말 좋아졌다"고 말했다. 우즈 역시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4월 마스터스 이후 쉰 날은 하루밖에 없었다"면서 "마스터스에 비해 더 강해진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메이저 통산 15승을 거둔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1999년과 2000년, 2006년, 2007년 등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우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보다 마음가짐"이라며 "무릎 부상을 안고도 우승(2008년 US오픈)한 경험이 있다. 대회에 출전해 경쟁하는 것이 여전히 즐겁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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