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지표 4종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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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온도를 비롯해 기후변화를 확인하는 4가지 주요 지표가 지난해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오늘(18일) 발표한 '2021년 전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를 보면, 온실가스 농도와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4개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해수면 온도가 역대 가장 높게 올라갔고, 이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높이도 관측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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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온도를 비롯해 기후변화를 확인하는 4가지 주요 지표가 지난해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오늘(18일) 발표한 ‘2021년 전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를 보면, 온실가스 농도와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4개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는 413.2ppm으로, 산업화 이전보다 49%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해수면 온도가 역대 가장 높게 올라갔고, 이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높이도 관측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번 조사에 대해 “인간 활동이 전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도 “기후 붕괴 해결에 실패한 인류에 관한 암담한 보고서”라며 “화석연료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일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를 보완한 것으로, 연말에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공식 자료로 활용됩니다.
[사진 출처 : 세계기상기구(WMO) 홈페이지 캡처]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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