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천억 예산 삭감 안 돼"..국방위 추경 심사 무산

국회 국방위원회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국방위는 오늘(18일) 오후 예정돼 있던 예산결산심사소위 회의와 전체회의를 취소했습니다.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장병 생활 여건을 저해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졸속추경안 심사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가 국방 예산 1조 5천억 원을 감액했다며 병영생활관과 부속시설 건설 예산과 피복·전투화 예산 등 감액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위 소관 추경안은 정부 원안 그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가 본심사 절차를 밟게 됩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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