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교육시설에 '바이러스 차단'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

이지운 기자 2022. 5. 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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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돌봄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부처 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새로 설치할 공기정화장치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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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부가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돌봄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부처 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새로 설치할 공기정화장치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부분의 학교와 유치원에 공기정화장치가 이미 설치돼 있지만 중대본은 이들 장치가 미세먼지 저감용으로 바이러스 제거 기능은 미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정부에선 실내 공기질 개선과 환기에 대한 정책들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연구 용역을 통해 10월까지 대중교통, 의료기관, 콜센터, 어린이집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주요 장소별 환기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또 방역·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된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코로나19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에서 제시한 내용이다.

이날 기준 최근 1주 간(12~18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8997명으로 집계됐다. 2월 7일(2만8292명) 이후 100일 만에 평균 확진자가 2만 명대로 줄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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