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진압 전용 소방호스 개발..울산서 시연회

허광무 2022. 5.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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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소방서는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호스 전용 관창(분출 장치)을 자체 제작해 18일 방수 성능과 적응성 확인을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

동부소방서는 전기차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기존 소방호스로는 물을 분사해도 진화가 어렵고 배터리가 모두 연소할 때까지 장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는 점에 착안, 전용 관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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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 "방사 형태로 장시간 공중과 사방에 물 뿌려 효율적 진화 가능"
울산 동부소방서가 제작한 전기차 화재 전용 소방호스 관창 [울산 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동부소방서는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호스 전용 관창(분출 장치)을 자체 제작해 18일 방수 성능과 적응성 확인을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

동부소방서는 전기차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기존 소방호스로는 물을 분사해도 진화가 어렵고 배터리가 모두 연소할 때까지 장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는 점에 착안, 전용 관창을 만들었다.

전기차 전용 관창은 방사 형태로 공중과 사방에 물을 뿌려 배터리에 붙은 불을 진화하도록 제작됐다.

소방대원이 관창을 차량 하부에 설치하기만 하면 장시간 물을 방수할 수 있어, 더 효율적으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수 있을 것으로 동부소방서는 기대하고 있다.

박중규 동부소방서장은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용 관창을 제작하게 됐다"라면서 "시대 흐름에 맞춰 발전하는 화재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 동부소방서가 제작한 전기차 화재 전용 소방호스 관창 [울산 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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