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동반 여행, 이곳에서는 눈치 볼 필요 없다

최지희 2022. 5.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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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반려동물 시대, 강아지와 함께하는 마음 편한 여행길이 열린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새로운 관심사로 애견동반 여행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여행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다섯 곳의 장소 선정을 위해 공사는 지난 3월부터 국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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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반려동물 시대, 강아지와 함께하는 마음 편한 여행길이 열린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새로운 관심사로 애견동반 여행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여행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동반 가능한 여행지를 찾는 게 힘들 뿐더러 함께 떠난다 해도 다른 이들의 눈치가 보이기 일쑤기 때문이다. 이런 고충을 가진 애견인구들에 딱 맞는 여행 프로그램이 나왔다.

오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는 '댕댕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2017년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올해 약 3,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트레킹 경주대회, 보물찾기, 목줄 없는 '프리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인과 반려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를 초청해 댕댕트레킹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펫티켓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도 선정해 선보였다. 강원도 정선 나전역 카페, 타임캡슐 공원, 민둥산 트레킹 코스, 꽃벼루재와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등 다섯 곳이 선정됐다. 장소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댕댕트립' 홍보 행사도 연다. 이벤트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기간 동안 해당 장소를 방문해 반려동물과 사진촬영 후 SNS에 올린 참가자를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다섯 곳의 장소 선정을 위해 공사는 지난 3월부터 국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또한 향후에는 반려견 동반여행 정보 제공을 위해 동반가능 여행지, 숙박정보 등이 담긴 종합정보 DB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하반기 중 전문여행사와 공동으로 반려견 전용열차를 활용한 ‘댕댕 트레인’ 등 특색 있는 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홍보로 반려견 동반여행이 국내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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