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념사 유출?.."국민 소통 강화 차원, 과대망상적 해석"

송주오 2022. 5.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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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5·18 기념사 유출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과의 소통강화 차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의 원고탈고의 사진 모습 역시 5.18 기념식이 중요한 만큼 대통령께서 심혈을 기울여 탈고에 탈고의 과정을 거쳐 혼신의 힘을 다해 쓴 그 과정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공개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하에서 실무자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며 "반응은 아주 뜨거웠고 대통령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5·18 기념사를 준비했는지를 잘 보여 준 멋진 탈고 사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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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직접 수정한 모습 시민들 신선하다고 평가"
"정보 유출이 아니라 대국민 홍보이자 서비스"
"국민과 긴밀히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모습"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5·18 기념사 유출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과의 소통강화 차원”이라고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퇴고한 5·18 기념사.(사진=대통령실 관계자)
이 관계자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대통령의 크고 작은 활동과 기록을 담은 내용들은 소통 차원에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기념사가 미리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대통령실 일부 인사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선 관계자는 이런 반응에 “이를 정보유출이라고 과대망상적으로 해석하는 코미디를 보면서 공식적인 포멧으로 국민에게 접근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의 원고탈고의 사진 모습 역시 5.18 기념식이 중요한 만큼 대통령께서 심혈을 기울여 탈고에 탈고의 과정을 거쳐 혼신의 힘을 다해 쓴 그 과정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공개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하에서 실무자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며 “반응은 아주 뜨거웠고 대통령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5·18 기념사를 준비했는지를 잘 보여 준 멋진 탈고 사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부분의 대통령들은 연설비서관들이 써준 원고를 읽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기존 대통령들과는 달리 5·18 기념사를 직접 7차례의 수정을 가해가며 언어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과정의 일부를 국민에게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선하고 멋진 뉴스였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압도적이었다”며 “몇몇 언론사들에게 원고와 사진을 동시에 제공한 것도 그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 유출’이 아니라 ‘홍보’이자 ‘서비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를 “국민과 보다 긴밀히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일각의 비판에는 “이게 호사가들의 입방아처럼 정보라면 그 당사자가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 어떤 정신나간 비서관이 저렇게 간 큰 무모한 행동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의 고뇌에 찬 연설문 작성사진은 기념사 못지않게 소중한 메시지”라며 “대통령을 모시는 주변보좌진들은 정보를 곧 생명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철통 같은 보안의식 속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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