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음주운전' 김새론 검사 결과는 2주 후..그래도 사과는 지금

곽현수 2022. 5.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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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김새론 씨가 저지른 음주운전이라는 범죄의 무거움, 그로 인해 발생한 인근 상가의 불편함, 제작진에 걸린 비상 상황을 생각하면 소속사 측은 김새론의 채혈 검사를 언급할 것이 아니라 소속 배우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부터 이뤄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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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이 가운데 김새론 씨와 앞서 발표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입장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진 목격담에 따르면 김새론 씨는 지상에 노출된 변압기를 들이 받았고 인근 커피숍 등에서는 결제에 차질을 빚었다.

뿐만 아니라 김새론 씨는 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음주운전도 모자라 사후 조치에 이르기까지 책임감 없는 행동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김새론 씨는 음주운전과 관련된 조사를 마치고 보호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새론 씨와 엮어있는 드라마, 영화 제작진 측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과 SBS 드라마 '트롤리' 등에 출연 혹은 출연 예정이었던 만큼 작품의 공개 및 촬영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김새론 씨의 소속사 측은 각 매체에 "김새론 씨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되었습니다.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김새론 씨는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라는 입장을 전달 중이다.

김새론 씨가 저지른 음주운전이라는 범죄의 무거움, 그로 인해 발생한 인근 상가의 불편함, 제작진에 걸린 비상 상황을 생각하면 소속사 측은 김새론의 채혈 검사를 언급할 것이 아니라 소속 배우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부터 이뤄졌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김새론 씨 팬 일부에서는 "실수일 뿐이니 낙담하지 말라"는 성명까지 나왔다. "채혈검사를 받았다"부터 언급한 소속사에서 "낙담하지 말라"는 팬에 이르기까지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비록 김새론 씨가 아역 배우 출신이긴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영화 '아저씨' 속 도움을 받던 꼬마가 아니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운전도 할 수 있고, 기분에 따라 음주도 할 수 있는 성인이 된지 오래다. 그럼에도 김새론 씨에게 책임 있는 성인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었던 것일까.

[사진제공=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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