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준석은 내가 몇십억 선거비 때문에 출마 못한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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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18일 "대표적인 헛똑똑이"라고 저격했다.
강 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말하길, 강용석을 본인이 잘 아는데 강용석은 합리적인 사람이라 몇십억 써야 하는 선거 무소속으로 절대 안 나올 거라고 했다더라"며 "이런 면에서 이준석은 대표적인 헛똑똑이"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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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을 모르니까 정치 공학만 한다..이준석의 방법은 다 실패"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18일 "대표적인 헛똑똑이"라고 저격했다.
강 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말하길, 강용석을 본인이 잘 아는데 강용석은 합리적인 사람이라 몇십억 써야 하는 선거 무소속으로 절대 안 나올 거라고 했다더라"며 "이런 면에서 이준석은 대표적인 헛똑똑이"라고 발끈했다.
그는 "그런데 제가 무소속 출마하자마자 다음날 후원금을 모집했는데 22억 원이 모였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나와야 하는 게 맞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바보같은 선택을 한 이준석이 문제"라고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이어 이 대표를 겨냥해 "이준석 대표는 정책을 모르니까 정치 공학만 한다. 이 준석이 내놓은 방법은 다 실패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이 당연히 복당을 받아줄 거라 생각했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10%가 넘게 나오는 후보를 안 받으면, 무소속으로 나오면 어떡할 건지에 대해 당에서도 대책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강 후보는 "자신이 제시한 단일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경기도지사 선거는 끝까지 간다"며 "선거에서 10% 이상 나오면 국민의힘 복당이 문제가 아니라 창당을 해야 할 일"이라고 자신했다.
강 후보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 조건으로 양자 TV토론 3회와 당적 뺀 여론조사 1회를 제시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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