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호약품' 황해남도 전달에도..누적 발열자 171만, 사망 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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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누적 발열자 수 171만 명, 사망자는 62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집에서 준비한 상비약품을 황해남도로 보내는 등 민심 동요를 달래기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세가 국가의 중차대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의약품·식량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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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누적 발열자 수 171만 명, 사망자는 62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집에서 준비한 상비약품을 황해남도로 보내는 등 민심 동요를 달래기에 주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동지께서 친히 가정에서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이 황해남도의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김 위원장이 자신의 상비약품을 본부 당위원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 당 위원회에 바친다"며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한 적이 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내놓은 '1호 약품'을 공급받은 황해남도 주민들이 "위대한 사랑이 깃든 불사약이 인민에게 천백 배의 힘을 용 솟게 한다"며 감격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세가 국가의 중차대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의약품·식량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위원장의 '특별명령'으로 투입된 인민군 군의부문(의무부대) 병력 약 3000명이 평양 약국 수백 곳에서 24시간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약 142만8000명의 의료부문 관료·교원·학생들이 주민 대상 검사와 치료사업에 투입됐다. 전국적으로 약 500개팀의 '신속진단 치료조'와 '신속기동 방역조'가 꾸려져 감염자 확진·후송·치료에 투입됐다. '식량·남새(채소) 수송대'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방문해 각종 채소와 생필품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대내 방역활동을 밝힌 것과 달리, 실제 북한 실태는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북한은 내부를 통제하는 한편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 지원 요청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일단 중국의 코로나 방역 시스템을 따라 배우는 한편, 지난 16일에는 고려항공 항공기를 중국 선양으로 보내 의약품을 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북한이 중국 측 백신을 공수해 전방 인력 등에 접종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또한 신홍철 주러북한 대사가 17일(현지시간)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 차관과 방역 관련 협력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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