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

양지혜 기자 2022. 5.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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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21%) 오른 2625.98에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35720)의 경우 전일 대비 0.72% 떨어진 8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해 전일 대비 5.59포인트(0.65%) 오른 871.5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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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전일 대비 0.55% 오른 2625선 마감
외국인과 개인 각 2902억 원, 261억 원 매수해..
다만 기관 매도·차익 실현 매물 나오며 상승폭 축소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620대를 지켜낸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1%) 오른 2,625.98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21%) 오른 2625.9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31포인트(0.55%) 오른 2634.75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 2902억 원, 261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3426억 원을 팔아치웠다.

기관 매도세와 함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증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국내 주요 지수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축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장중 선물을 순매도하는 과정에서 증시 하방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연이어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면서도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선물을 순매도하는 과정에서 금융투자 현물 매도세를 자극하며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간밤 AMD(8.73%), 엔비디아(5.29%) 등 미국 반도체주 급등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 0.74%, 0.89%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2%), 삼성SDI(006400)(2.03%), LG화학(1.39%), 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NAVER(035420)(0.3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35720)의 경우 전일 대비 0.72% 떨어진 8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해 전일 대비 5.59포인트(0.65%) 오른 871.5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6.21 포인트(0.72%) 오른 872.19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매수했다. 이날 개인이 936억 원을 사들이는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각 836억 원, 95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HLB(028300)의 상승이 돋보였다. 이날 HLB는 전일 대비 14.44% 오른 5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현재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066970)에도 투자가 몰렸다. 이날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4.03% 오른 2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천보(278280)(3.51%), 에코프로비엠(247540)(1.36%) 등 다른 2차전지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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