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탄, 반성, 잘못..이재명의 읍소 "이렇게 아파본 적 없다"

2022. 5. 18.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앞서 "반성한다", "잘못했다"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처럼 호되게 아파본 적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정신만 차린다면 국민의 삶은 거침없이 개선될 것"이라며 "우리 역사의 진보는 늘 민주 진영이 각성할 때였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8일 오전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에서 시민·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앞서 "반성한다", "잘못했다"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처럼 호되게 아파본 적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주권자의 회초리가 참으로 무섭다"며 "지난 선거에서 일꾼이 아닌 심판자를 선택하며 민주당에 매를 든 이유를 잘 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을 믿고 권한을 몰아줬는데 믿었던 민주당마저 마음에 안 들었다"며 "잘못했다. 안일했고 자만했다. 통탄의 심정으로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거리에서 만나는 많은 지지자들이 '아직도 TV를 켜지 못한다', '밥이 안 넘어간다', '잠이 안 온다', '세상 돌아가는 꼴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말씀한다"며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소모적 정쟁을 집어치우고 오직 국민 삶만 바라보며 똑바로 일하는 것"이라며 "주권자 명령대로 똑바로 일 못하면 민주당은 끝이다. 더 이상 국민도 회초리 정도로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정신만 차린다면 국민의 삶은 거침없이 개선될 것"이라며 "우리 역사의 진보는 늘 민주 진영이 각성할 때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처절히 반성하고 각성하고 있다"며 "충격과 공포의 크기만큼 투지와 용기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의 부름만 바라보며 예열의 피치를 올리고 있다"며 "국민이 주시는 마지막 기회,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