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5·18 기념식 참여 "희생자 잊지 않겠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지훈이 뮤지컬 '광주' 출연을 계기로 제 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여,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은 5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열리는 국가보훈처 주관 제 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 합창단과 리틀엔젤스예술단과 함께 헌정 공연 무대에 올라 ‘오월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이지훈은 '오월의 진실'을 주제로 한 추모 영상도 함께했다. 추모 영상은 2017년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감독 장훈)를 본 따 '5월의 택시, 진실을 향해 달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지훈은 택시 운전사 역할을 맡았고, "뮤지컬 '광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여해 뜻깊다"고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뮤지컬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바탕으로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투쟁과 자유, 평화를 갈망한 광주 시민들의 12일간 기록을 담았다. 이지훈은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할을 맡았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이날 오후 7시부터 네이버 나우·TV에서 뮤지컬 ‘광주’ 공연 실황이 중계된다. (사진=주피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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