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삼성 반도체 공장 동행..만찬엔 10대 총수 참석

양소리 2022. 5. 18.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서 경제 기술 동맹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21일 만찬에는 10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반도체 설계는 美가 최강, 제조·공정은 韓이 최고"
"협력하고 시장 확대된다면 일거리와 일자리 커져"
21일 오후 만찬엔 10대 총수 초대…美측 30여명 참석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서 경제 기술 동맹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21일 만찬에는 10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함께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가'라는 질문에 "행사가 개최될 경우 우리 대통령도 함께 하시고, 함께 연설하시고, 함께 근로자들과 환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창은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우리나라의 서너개 반도체 기업이 전 세계 반도체의 70% 공급한다"며 "반도체 설계는 미국이 최강이고 제조와 공정은 삼성을 포함한 우리 기업이 최고다"고 했다.

이어 "서로가 원하는 부분에 있어 협력할 것이 있고 시장이 확대된다면 일거리와 일자리가 커진다는 게 양국 정상의 인식이다"며 "반도체에서도 이런 논의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 미래 배터리 문제, 친환경 녹생 기술 협력 문제, 인공지능, 그리고 양자기술, 우주개발 등의 문제가 글로벌 의제가 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오후로 예정된 만찬에는 10대 기업의 총수가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찬은 대통령실 맞은 편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김 차장은 "(만찬 초대 리스트에는) 10대 (그룹으로)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주요 기업 총수가 적혀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정계·학계·문화계 인사 50명도 만찬에 참석한다. 김 차장은 "우리 측은 약 50명 정도의 대통령실 관계자, 행정부 관계자, 정계 인사, 경제계 인사, 일부 소수의 학계·문화계·스포츠계 인사 규모의 대표단이 만찬에 임한다"고 했다.

또 "미국 측은 핵심 수행원을 포함해 약 30명 정도가 공식 만참에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열리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 김 차장은 이에 대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미국 상무장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