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삼성 반도체 공장 동행..만찬엔 10대 총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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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서 경제 기술 동맹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21일 만찬에는 10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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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 설계는 美가 최강, 제조·공정은 韓이 최고"
"협력하고 시장 확대된다면 일거리와 일자리 커져"
21일 오후 만찬엔 10대 총수 초대…美측 30여명 참석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서 경제 기술 동맹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21일 만찬에는 10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함께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가'라는 질문에 "행사가 개최될 경우 우리 대통령도 함께 하시고, 함께 연설하시고, 함께 근로자들과 환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창은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해 "우리나라의 서너개 반도체 기업이 전 세계 반도체의 70% 공급한다"며 "반도체 설계는 미국이 최강이고 제조와 공정은 삼성을 포함한 우리 기업이 최고다"고 했다.
이어 "서로가 원하는 부분에 있어 협력할 것이 있고 시장이 확대된다면 일거리와 일자리가 커진다는 게 양국 정상의 인식이다"며 "반도체에서도 이런 논의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 미래 배터리 문제, 친환경 녹생 기술 협력 문제, 인공지능, 그리고 양자기술, 우주개발 등의 문제가 글로벌 의제가 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21일 오후로 예정된 만찬에는 10대 기업의 총수가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찬은 대통령실 맞은 편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김 차장은 "(만찬 초대 리스트에는) 10대 (그룹으로)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주요 기업 총수가 적혀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정계·학계·문화계 인사 50명도 만찬에 참석한다. 김 차장은 "우리 측은 약 50명 정도의 대통령실 관계자, 행정부 관계자, 정계 인사, 경제계 인사, 일부 소수의 학계·문화계·스포츠계 인사 규모의 대표단이 만찬에 임한다"고 했다.
또 "미국 측은 핵심 수행원을 포함해 약 30명 정도가 공식 만참에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열리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 김 차장은 이에 대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미국 상무장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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