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e-프리퀀시 행사 전년도 예약률 상회

'서머 캐리백' 3종, 20일부터 수령 가능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오픈런' 현상 방지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3종.(스타벅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매년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행사가 올해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e프리퀀시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전년도를 상회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인기 증정품이었던 스타벅스 서머데이 쿨러의 예약률이 상당이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증정품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물류 문제로 핵심 증정품으로 꼽히는 '서머 캐리백' 3종은 20일부터 수령이 가능해 향후 더 높은 예약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 증정품은 서머 캐리백 3종과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여름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장에서 증정품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없애고, 고객이 날짜와 매장을 지정해 증정품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과거 증정품을 받기 위해 발생하던 '오픈런' 현상을 막기 위한 선택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행사 초기 매장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증정품 실물 전시를 하지 않았으나, 행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매장에 실제 증정품을 가져다 놓을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진행하는 증정품 행사와는 별개로 고객 편의성과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이커머스 채널에서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만 일부 상품을 판매용으로도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