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을 선거..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
경기도지사 선거 김은혜·김동연 초접전 경합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등판한 '대선주자'급인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와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대선주자였던 이 후보의 중량감을 고려했을 때 윤 후보가 한 자릿수 차이로 뒤지고 있는 건 상당히 선전한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다만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55.3%, 윤 후보는 35.8%를 얻었다.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은 셈이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1.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였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은혜 후보가 43.8%, 김동연 후보가 43.2%를 얻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안에서 경합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5.5%를 얻었다.
지지 성향과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동연 후보가 43.6%로 김은혜 후보(43.5%)보다 0.1%포인트 앞섰다. 다만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보수진영 단일화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후보가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할 경우 김동연 후보와 격차는 꽤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화가 됐을 경우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은혜 후보는 46.5%를 얻어 김동연 후보(40.6%)를 5%포인트 이상 따돌렸다. 다만 강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김동연 후보가 47.5%, 강 후보가 21%를 각각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마찬가지로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이다.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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