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깬 YS아들 김현철, 민주당 직격 "대선서 '철퇴' 맞았는데 반성은커녕.."

권준영 2022. 5.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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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철 석좌교수는 민주당을 겨냥해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은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압도적으로 장악하면서 국민과 야당을 철저히 무시했다. 일방적으로 악법들을 밀어부치다가 결국 대선에서 철퇴를 맞았는데도 반성은커녕 '검수완박'을 강행하는 등 대선불복이나 다름없는 행태를 자행했다"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켜 지방권력을 다시 탈환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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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중앙권력-지방권력 압도적으로 장악하면서 국민과 야당을 철저히 무시"
"내각제 아닌 5년짜리 단임 대통령제이다 보니, 다음 총선 때까지 다수당의 횡포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발목 잡고 국정운영이 마비가 되든 말든 무조건 방해할 텐데, 아무리 협치 하자고 대통령이 외쳐봤자 별 소용 없을 것"
尹 정부에 강한 기대감 드러내.."전 정권 5년 동안 저지른 비상식적인 행태, 온전히 바로잡아야"
"저들이 저지른 각종 범죄행위들도 반드시 단죄하여야만 '진정한 국민통합' 이루어질 수 있어"
"'공정과 상식'의 보편적 가치를 투명하게, 국민과 함께 한다면 성공한 정부될 수 있어"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 <디지털타임스 DB>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 <연합뉴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철 석좌교수는 민주당을 겨냥해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은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압도적으로 장악하면서 국민과 야당을 철저히 무시했다. 일방적으로 악법들을 밀어부치다가 결국 대선에서 철퇴를 맞았는데도 반성은커녕 '검수완박'을 강행하는 등 대선불복이나 다름없는 행태를 자행했다"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켜 지방권력을 다시 탈환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현철 석좌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은 바뀌었다는데 실제는 행정권력만 새 정부일뿐 (그것도 아직 총리와 주요 장관들은 볼모로 잡혀 정상적인 국정은 시작도 못하고) 의회권력은 아직 민주당 정권"이라고 운을 뗐다.

김 석좌교수는 "의회 해산권이라도 있으면 해산하고 다시 총선을 치르면 되는데 내각제도 아닌 5년짜리 단임 대통령제이다 보니 그저 다음 총선 때까지 (2년 후) 이런 다수당의 횡포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실제 주요 개혁 정책들은 그나마 대통령이 힘을 좀 쓸 수 있는 1~2년 동안 강력히 실시해야 하지만 야당은 건건이 발목을 잡고 국정운영이 마비가 되든 말든 무조건 방해할 텐데 아무리 협치 하자고 대통령이 외쳐봤자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민주당이 정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엔 물리적인 합당이나 야당의원들 일부를 여당에 합류시키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여소야대국면을 극복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면서 "천상 곧 있을 지방선거에서 현재 압도적인 야당 권력을 여당이 다시 과반수 이상 탈환해서 지방권력부터 상당수를 장악하는 일이 우선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석좌교수는 또 "그 다음엔 진검승부가 될 2년 후 총선일 텐데 야당이 계속 정신을 못차리고 국정을 방해하는 막무가내식의 행태를 보인다면 총선역시 지난 총선과 정 반대되는 여당의 압승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판단한다"며 "물론 이런 가정은 새 정부여당이 큰 무리없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개혁정책들을 착실히 수행해나가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그는 "그리고 새 정부의 가장 큰 역할은 전 정권 5년 동안 저지른 모든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온전히 바로잡아 제 자리로 회복시키고 저들이 저지른 각종 범죄행위들도 반드시 단죄하여야만 진정한 국민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자유와 성장 그리고 공정과 상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투철하고 투명하게 오로지 우리 국민과 함께 한다면 반드시 성공한 정부가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윤석열 정부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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