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 지속' 원달러환율 1260원대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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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12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위험선호 분위기 회복 등 잇단 호재를 반영해 1260원 연착륙을 시도했다"며 "파운드와 유로화 상승이 연장되고 아시아 통화 약세에 지배적인 영향을 행사하던 위안화도 3거래일 연속 반등하고 있어 매수 심리가 희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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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달러환율이 12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약달러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75.0원)보다 8.4원 하락한 1266.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이 1260원대로 내려간 것은 종가 기준 지난 4일(1255.9원)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1280.0원)보다 7.5원 내린 1267.5원에 출발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위험선호 분위기 회복 등 잇단 호재를 반영해 1260원 연착륙을 시도했다"며 "파운드와 유로화 상승이 연장되고 아시아 통화 약세에 지배적인 영향을 행사하던 위안화도 3거래일 연속 반등하고 있어 매수 심리가 희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원달러환율 하락 흐름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어느 정도 적응하며 달러 강세가 진정됐고, 중국의 봉쇄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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