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검진 및 불소도포로 소아 충치 예방해야"

전아름 기자 2022. 5.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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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아이들의 활동량은 줄어들고 가정에서 인스턴트 음식 등 섭취가 늘어 소아비만이 크게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유현경 원장은 "충치 초기에는 육안으로 관찰이 어렵다. 따라서 소아치과 정기검진이나 불소도포 등을 통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식사 후 아이가 스스로 양치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혹시 칫솔이 잘 닿지 않아 덜 닦인 부위는 없는지 마무리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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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치는 빠질 이니까 신경 안 써도 된다? 아닙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유현경 전주 바른누리치과 대표원장. ⓒ바른누리치과

코로나19로 아이들의 활동량은 줄어들고 가정에서 인스턴트 음식 등 섭취가 늘어 소아비만이 크게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코로나19는 아이들의 비만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다. 이로 인한 충치, 치통, 구취 등의 문제도 함께 발생했기 때문이다. 어린이 치아 관리에 늘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빵, 탄산음료 등에는 당분이 많이 함유돼있다. 당분 섭취가 과다하면 치아 겉인 에나멜층이 부식되고 충치균의 번식을 촉진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구강 내 질환은 정기검진으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유현경 전주 바른누리치과 대표원장은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 하고 아이들의 정기검진에 관해 무관심한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두께가 얇고 머리와 뿌리가 작아 충치에 취약할 뿐 아니라 충치가 생기면 염증이 쉽게 퍼질 수 있어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유치에 충치가 발생해 치아가 조기 탈락하면 영구치가 제때 올라오지 못하거나, 영구치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 덧니 등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 치과 정기검진은 미루지 않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충치가 발생했다면 부위와 크기에 따라 치아색과 유사한 재료로 이를 채우는 광중합형 복합 레진 치료 또는 기성금관으로 치아를 씌우는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를 미리 정기적으로 한다면 치아 우식을 예방할 수 있다.

불소 이온이 법랑질에 들어가면 법랑질 결정 구조가 안정화해 치아우식균이 생산하는 산에 내성을 갖는다. 치아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바르는 불소도포는 이런 방식으로 충치를 예방한다. 치아 법랑질을 강화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아이들마다 다르지만 평균 3~6개월마다 한 번씩 도포하면 좋다.

유현경 원장은 "충치 초기에는 육안으로 관찰이 어렵다. 따라서 소아치과 정기검진이나 불소도포 등을 통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식사 후 아이가 스스로 양치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혹시 칫솔이 잘 닿지 않아 덜 닦인 부위는 없는지 마무리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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