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고 재경 총동문회 '국토사랑, 이웃사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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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 동문 모임이 국토를 종주하면서 결식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적 나눔 실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삼 재경 총동문회장은 "4계절 순수한 자연을 접하며 순례자처럼 힐링과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늘 설레는 맘으로 길을 걷고 있다" 면서 "국토종주를 계기로 전국에 있는 동문들과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나눔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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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 동문 모임이 국토를 종주하면서 결식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적 나눔 실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 금호고 재경 총동문회(회장 김영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금호고 재경 총동문회는 지난 2월 파주 임진강역에서 ‘국토종주 또박단’ 발대식을 갖고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총 700km 구간의 도보행진에 들어갔다. 700km 구간에 맞춰 사회단체에 쌀 700kg을 기증하자는 약속도 다짐했다.
이들은 스스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동시에,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 우리 사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국토대장정을 통한 나눔실천으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이름도 곁눈 팔지 않고 또박또박 걷자는 의미로 ‘또박단’이라 붙였다. 내년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일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토 종주를 하면서 ‘쌀 나눔’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삼 재경 총동문회장은 “4계절 순수한 자연을 접하며 순례자처럼 힐링과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늘 설레는 맘으로 길을 걷고 있다” 면서 “국토종주를 계기로 전국에 있는 동문들과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나눔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행 국토종주 또박단 단장은 “우리 국토를 걷는 동안에 우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느낌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라토너 출신인 이 단장은 국토종주를 계획하기 이전에 내년 3월 ‘금호고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마라톤 릴레이 행사를 구상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3개월 한 달에 한 번 주말을 이용해 70여㎞를 남하한 ‘또박단’은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방배역에서 화성시 병점역까지 45.2km를 걷는 4차 구간 일정을 재개한다.
이들은 도중에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200만원 상당 쌀 10㎏짜리 70포를 전달한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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