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현리,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나라 가리지 않고 출연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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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리가 우아하고 고혹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18일 '보그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현리는 미니멀한 블랙 앤 화이트 테일러링 스타일을 완벽 소화,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소유한 현리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6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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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현리가 우아하고 고혹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18일 '보그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현리는 미니멀한 블랙 앤 화이트 테일러링 스타일을 완벽 소화,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그녀는 능숙한 시선과 포즈로 특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앞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현리는 최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우연과 상상'의 개봉 차 방한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녀는 2014년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 2017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고 남다른 예술성을 입증하며 최근 글로벌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먼저 영화 '우연과 상상'의 하마구치 감독에 대해 "'천국은 아직 멀어'부터 이번 작품까지 감독님이 '상대의 배 속에 있는 종을 울린다는 상상을 하며 목소리를 내 달라'라고 꾸준히 요청했다. 사실 내 목소리가 상대에게 어떻게 와 닿는지 알 수 없지만, 종을 울리려고 할수록 목소리에 진심이 담기고 설득력 있는 연기가 되는 것 같았다"라며 심도 있는 그녀의 노력을 느껴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현리는 "나라를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재일 교포인 그녀는 "한국과 일본어는 말할 때 쓰는 근육이나 공명이 다르다. 그런 부분까지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꾸준히 언어를 공부 중이다"라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자랑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국내 작품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소유한 현리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6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리가 출연한 '우연과 상상'은 현재 극장 상영 중이며, 본격적인 한국 작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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