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완화 상하이 당국, 금융사 864곳 영업 재개 승인-로이터

신기림 기자 2022. 5.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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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시당국이 864개 금융기관들의 업무 재개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상하이시 금융규제국은 업무재개가 허용된 기업명단 '화이트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이 명단에는 중국외환거래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상하이선물거래소, 중국금융선물거래소 등 864개 금융기관들이 포함됐다.

상하이 시당국은 앞으로 주단위로 화이트리스트를 추가로 공개해 점진적으로 금융기관들의 업무재개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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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국, 증권-선물거래소,국영은행 포함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한 거리©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상하이 시당국이 864개 금융기관들의 업무 재개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상하이시 금융규제국은 업무재개가 허용된 기업명단 '화이트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이 명단에는 중국외환거래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상하이선물거래소, 중국금융선물거래소 등 864개 금융기관들이 포함됐다.

교통은행과 더불어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국영은행들의 상하이 지점들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소식통들은 중국 전역에서 운영되는 금융 기관들이 우선적으로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하이 시당국은 앞으로 주단위로 화이트리스트를 추가로 공개해 점진적으로 금융기관들의 업무재개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교외 남서쪽에 위치한 진산구의 교통은행 지점은 이날 업무를 재개했다. 교통은행은 "오늘(18일)부터 상하이시의 일부 지점들이 당국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상황에 따라 업무를 점차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금융허브 상하이에서는 8주차에 접어든 봉쇄 기간 동안 원활한 금융업무를 위해 뱅커부터 트레이더까지 관련 업무 종사자들 2만명이 푸둥지구 루짜주이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숙식을 해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상하이 시당국은 자동차, 생명과학, 석유화학, 반도체 등의 주요 제조업 공장들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점차 생산 재개를 허용해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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