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돌' AB6IX 컴백.."청량+섹시 업그레이드"(종합)

공영주 2022. 5. 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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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B6IX(에이비식스, 전웅·김동현·박우진·이대휘)가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오늘(18일) 오후 AB6IX는 다섯 번째 EP 'A to B'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A to B'는 그간 'COMPLETE' 시리즈를 통해 완성한 그들만의 색깔과 매력을 상징적으로 A라 표현했다. 또 앞으로 그들이 보여주고 증명할 새로운 도전을 B로 표현해 지금까지의 정체성을 뛰어넘어 그 이상의 곳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에도 멤버들이 수록곡 전반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전웅 씨는 "벌써 우리 그룹 이름으로 다섯 번째 앨범이라는 것도 신기하고, 후회 없이 준비했기 때문에 긴장보다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김동현 씨는 "염색 머리, 반짝이나 매니큐어 등 포인트 메이크업 그리고 옷태를 살리려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간 코로나19로 대면하지 못했던 팬들에 대한 마음 또한 컸다. 이대휘 씨는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게 벌써 2년이다. 그런데 이번 컴백에선 가능할 것 같아서 대면 콘서트 등이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AB6IX는 글로벌 팬미팅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너무 오랜만이다. 올 여름부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라며 "긴장도 되고 직접 본 적 없는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응원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SAVIOR'는 거부할 수 없는 중력과 같이 필연적으로 너에게 끌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강렬한 힙합 곡이다. 'SAVIOR'는 AB6IX와 함께 'LEVEL UP', 'HEADLINE' 등을 함께 작업했던 히트 프로듀서 earattack(이어어택)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다수의 케이팝 아이돌 곡들을 작업한 대세 작사가 이스란이 작사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베테랑 힙합듀오 이루펀트의 마이노스가 랩 메이킹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AB6IX는 "필연적으로 너에게 끌린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강렬한 힙합곡이다. 팬들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곡이다"라고 밝혔다.

박우진 씨는 "타이틀곡이 '구원자'라는 뜻이라 강인하고 성숙한 느낌 그리고 섹시함을 전할 수 있는 안무로 구성을 했다. '우리 이 만큼 컸습니다'랄까"라고 주요 퍼포먼스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동현 씨는 타이틀곡 작곡가인 earattack를 언급하며 "녹음할 때 '잘 한다'고 해주시는데 그 텐션이 엄청 높다. '이거다', '이 느낌이다' 등의 칭찬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더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데뷔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전웅 씨는 "3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적 시도를 했다"며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무대에서 표현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와일드 섹시' 콘셉트를 위해 비주얼적인 변화도 시도했다.

컴백을 위해 바뀐 부분에 대해 묻자 김동현 씨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등에 신경을 썼다. 이것저것 많이 연구를 했다"라며 "멤버들이 바디 핏에도 신경을 썼다.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웅 씨는 손가락을 펴보이며 "열 손가락에 짙은 색으로 네일아트를 했다. 생각보다 멋있다"며 만족해 했다. 그는 "가수는 보여드리는 직업이다. 스타일링이나 말하는 태도, 음악을 대하는 태도 등 비주얼적인 부분도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박우진 씨가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PARACHUTE', 이대휘 씨 특유의 센스 있는 멜로디 라인과 직관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아인슈타인처럼 너를 연구한다는 재치 넘치는 이대휘 씨의 가사를 얹어 완성한 '아인슈타인 (EINSTEIN)', 헤어진 연인에 대한 회상과 후회를 담은 김동현 씨의 감미로운 자작곡 'We Could Love'가 수록됐다.

박우진 씨는 본인이 참여한 'PARACHUTE'에 대해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했다"며 "낙하산을 타고 하늘을 뛰어드는 듯한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써본 노래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씨는 자작곡 'We Could Love'에 대해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헤어진 연인에 빗대서 썼다"며 "이 곡을 통해 나의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웅 씨의 '아인슈타인' 자랑 역시 빠지지 않았다. 그는 "너를 연구하겠다는 재치있는 가사를 잘 봐달라"고 어필했다.

박우진 씨는 "저희는 청량과 섹시를 넘나드는 그룹이다. 또 지금까지 들었던 말인 청량, 섹시 말고 다른 말을 더 듣고 싶다"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을 뿐 아니라 색다른 부분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A to B'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오후 8시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사진=브랜뉴뮤직]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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