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일본 법인 '휴온스JAPAN' 설립

미국 이어 두 번째 해외 법인

휴온스글로벌이 일본 오사카에 현지 법인 '휴온스JAPAN'을 설립한다.

18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새 법인 휴온스재팬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일본 수출 확대와 현지 유통·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의약품 기술 도입, 라이선스 인·아웃 등도 추진한다.

휴온스재팬 법인장에는 가마다 게이지 사장이 선임됐다. 가마다 게이지 사장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생산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38년간 일본 제약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종사했다. 의약품 생산부터 위·수탁 제조, 연구개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보유해 휴온스재팬의 조기 안정화와 일본 시장 진입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일본은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고 인구 고령화, 제네릭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해외 의약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시장성과 성장성이 높은 일본에서 휴온스그룹의 뿌리인 제약 사업의 해외 시장 침투력을 높이고, 미래 전략 사업인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사업의 타깃 시장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20년 4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워싱턴주 시애틀에 첫 번째 해외 법인 '휴온스USA'를 설립한 바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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