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식스, 소년→청년으로 "도약의 발판될 앨범, 롱런 하고파" [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2. 5.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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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브랜뉴뮤직
그룹 AB6IX(에이비식스/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가 도약을 예고했다. 청량한 소년에서 강인한 청년으로 변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가수임을 증명하겠다”고 각오했다.

18일 에이비식스의 미니 5집 [A to B]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전웅은 이날 “다섯 번째 미니앨범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행복하고 좋다”, 이대휘는 “기분이 좋다. 팬들과 대면하지 못한지 2년이 됐다. 이번에는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가장 기대된다”라고 8개월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말했다.

[A to B]는 [COMPLETE] 시리즈를 통해 완성한 독보적인 색깔과 매력을 상징적으로 A로 표현하고, 앞으로 이들이 보여주고 증명할 새로운 도전을 B로 표현한 앨범이다. 지금까지의 정체성을 뛰어넘어 그 이상의 곳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A to B'라는 함축적인 키워드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SAVIOR’는 거부할 수 없는 중력과 같이 필연적으로 너에게 끌린다는 내용의 강렬한 힙합 곡이다. 너로 지칭되는 대상인 팬들이 그룹의 구원자라는 의미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팬들의 빛이 되어 구원자가 되어주겠다는 그룹의 진심을 이중적으로 노래했다.

전웅은 “박우진 랩 부분이 정말 쫄깃하다. 연습을 할 때마다 귀에 쏙쏙 박힐 정도였다”, 김동현은 “프로듀서 earattack이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작업을 이끌어가 더 기운을 내 녹음할 수 있었다”라고 타이틀 곡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이어 김동현은 “염색 머리, 반짝이나 매니큐어 등 포인트 메이크업 그리고 옷태를 살리려고 운동도 했다”라고 외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박우진은 “타이틀곡이 ‘구원자’라는 뜻이라 강인하고 성숙한 느낌 그리고 섹시함을 전할 수 있는 안무로 구성을 했다. ‘우리 이 만큼 컸습니다!’랄까”라고 주요한 퍼포먼스를 설명했다.
사진제공 |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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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박우진이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PARACHUTE’, 이대휘 특유의 센스 있는 멜로디 라인과 직관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아인슈타인처럼 너를 연구한다는 재치 넘치는 이대휘의 가사를 얹어 완성한 ‘아인슈타인 (EINSTEIN)’, 헤어진 연인에 대한 회상과 후회를 담은 김동현의 감미로운 자작곡 ‘We Could Love’가 수록됐다.
박우진은 “내가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한 ‘PARACHUTE’를 추천한다. 첫 단독 작사라 긴장됐다. 좋은 경험이었다. 낙하산을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면서 썼다”, 이대휘는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가 최애 곡이다. 내가 단독 작사-작곡을 했다. 오랜만에 디렉팅을 했는데 멤버들이 정말 많이 성장했더라. ‘소년 TO 청년’ 느낌이다”, 김동현은 “자작곡을 추천하는 게 맞나 싶은데, ‘We Could Love’를 추천한다. 나만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수록 곡을 추천, 이번에도 ‘자체 제작돌’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제공 |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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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데뷔 3년을 맞이한 데 대해 전웅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했다. 도전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과 표현력이 정말 많이 성정했다. 아직 부족하기에 더 노력해 롱런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김동현은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팬들을 만난 기회는 별로 없었다. 솔직히 실감이 안난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더 만나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대휘는 “우리는 프로듀싱을 하는 가수다. 5월 컴백 대전이지만 우리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생각한다”라고 그룹의 장점을 언급, “데뷔 때부터 청량한 분위기를 주로 보여드렸는데 새 앨범을 통해 섹시함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명반이라는 반응도 들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에이비식스의 새 앨범은 오늘(18일) 오후 6시에 발매되고, 그룹은 이날 오후 8시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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