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희망연대 "조해진 의원 '밀실공천' 의혹, 사법기관 나서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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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시민단체인 경남희망연대(공동대표 김진숙)가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의 지역구(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지방선거 밀실공천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사법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희망연대는 "조해진 의원을 둘러싼 밀실공천, 공천뇌물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전면 수사를 촉구한다"며 "사법기관은 성역 없는 수사로 지역 사회에 만연한 의혹을 해소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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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의 시민단체인 경남희망연대(공동대표 김진숙)가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의 지역구(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지방선거 밀실공천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사법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희망연대는 18일 오후 2시 밀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총선 이후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조 의원과 조 의원의 친동생이 나서서 이른바 '자기사람 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밀실공천, 전략공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 의원의 동생이 2년여간 창녕 부곡의 한 호텔에 장기투숙하면서 지역 당협 업무에 관여하고 출마예상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며 "지역에서는 153이라는 신조어까지 나돌았다. 도의원 1억원, 시·군의원 5000만원, 비례대표 3000만원이라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희망연대는 "조해진 의원을 둘러싼 밀실공천, 공천뇌물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전면 수사를 촉구한다"며 "사법기관은 성역 없는 수사로 지역 사회에 만연한 의혹을 해소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의 밀실공천을 주장하고 있는 한정우 창녕군수는 지난달 국민의힘 공관위의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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