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해외 국방무관 방산 협력 간담회 개최

창원시, 산자부 지역특화전시회 공모 2건 선정..국비 2억원 확보
㈜마이비, 창원 저소득 청소년에 교통카드 2000만원 지원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국방부와 공동으로 주한대사관 외국 무관을 초청해 '대중소기업-주한외국무관단 방산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29개국 34명의 외국 무관과 방산기업 임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창원시 방위산업 정책과 방산기업 소개,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 2022) 홍보, 대중소기업-국외무관단 네트워킹 순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주한외국무관단은 17일 간담회에 앞서 범한퓨얼셀과 한성에스앤아이, 경인테크 등 유망 강소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18일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를 견학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창원의 방산 기술 현장을 둘러본 것이다.

창원시는 주한외국무관단과 자체 브랜드화가 가능한 창원지역 방산기업 간의 관계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글로벌 방산 수출 파트너를 확보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과 연계해 수출 성과를 낼 계획이다.

안경원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자주국방을 넘어 수출 선도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방위산업에 각종 기술강화와 수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월17~18일 창원에서 열린 '대중소기업-주한외국무관단 방산 협력 간담회'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산자부 지역특화전시회 공모 2건 선정…국비 2억원 확보

경남 창원시는 2022년 지원전시회 2건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창원시는 '2022 경남국제낚시 및 해양레저산업 박람회(이하 GNFISH 2022)'에 1억 1500만원, '2022 창원국제 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이하 WELDING KOREA 2022)'에 9000만원 등 총 2억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GNFISH 2022'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0월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이는 낚시산업과 해양레저산업, 캠핑&아웃도어, 지자체 홍보관 전시 등을 통해 창원의 독보적인 해양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해양레저 특화박람회이다. 이 행사는 경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낚시박람회다.

'WELDING KOREA 2022'는 서울 코엑스에서 1989년 최초 개최 후 2009년 용접산업 메카인 경남 창원으로 이전된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 용접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 20회째인 이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용접과 절단 분야의 전 세계적인 자동화 전환 추세에 발맞춰 전통적인 공구 전시뿐 아니라 관련 수요 업체의 요구에 맞는 신기술이 선보인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최근 마이스 산업 분야에 잇따른 국비 확보 성과는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마이스 업계와 중소기업체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마이비, 창원 저소득 청소년에 교통카드 2000만원 지원

㈜마이비 교통카드사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 교통카드 2000만원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18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기탁은 2021년 창원시와 ㈜마이비 교통카드사가 맺은 사회공헌 협약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원지역 저소득 청소년 200명에게 10만원 충전된 교통카드가 전달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마이비는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과 운영, 전자화폐(교통카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공헌을 위해 현물로 지정 기탁해 사회 나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최호용 ㈜마이비 광역사업실장은 "일상 회복이 돼 학교등교가 정상화되고 5월은 청소년의 달이 있기도 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게 됐다"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기업의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청소년들도 역시 등하교로 인해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꼭 필요한 교통카드를 기탁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