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 치킨.커피 등 가격 인상.."원부자재 가격 급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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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이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치킨 등 튀김류와 커피류 등의 가격을 줄줄이 인상시키고 있다.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6900원에서 7900원으로 14.4% 인상하는 등 튀김류 총 6종의 가격도 인상됐다.
업계는 자체 브랜드(PB) 커피 가격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튀김류나 커피류 등 해외 수입품의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며 "원부자재 급등을 빙자해서 가격을 올린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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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편의점들이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치킨 등 튀김류와 커피류 등의 가격을 줄줄이 인상시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U는 식용유·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 닭다리·넓적다리 등 제품을 기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13.6% 올렸다.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6900원에서 7900원으로 14.4% 인상하는 등 튀김류 총 6종의 가격도 인상됐다. 순살치킨꼬치 등 4종은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110g에서 95g로 줄였다.
업계는 자체 브랜드(PB) 커피 가격도 인상했다.
CU는 즉석원두커피 브랜드 ‘겟’의 가격을 지난 8일부터 200~300원 올렸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미디움은 1000원에서 1300원, 라지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는 1500원에서 1700원, 엑스라지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3일부터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아이스커피 레귤러는 1500원에서 1700원, 아이스커피 라지는 1800원에서 2000원, 아이스커피 그란데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올랐다. 아이스 라떼와 아이스 카라멜라떼는 각각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됐다.
이마트24는 지난 11일부터 원두커피 ‘이프레쏘’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튀김류나 커피류 등 해외 수입품의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며 "원부자재 급등을 빙자해서 가격을 올린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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