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주말 핵실험 가능성 낮아..ICBM 발사는 임박"
유혜은 기자 2022. 5. 18. 15:48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북한이 핵실험 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18일) 용산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부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1차장은 "일단 북한이 이번 주말까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ICBM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시라도 한미정상회담 등 2박 3일 기간에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이 발생할 경우, 도발 성격에 따라서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한미 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NN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에서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 나타났던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며 "향후 48시간에서 96시간 이내 시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장영상]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는 윤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
- 쪼그려 앉아 책 읽고 반려견과 산책하고…文 귀향 일주일
- '양천구 가족 살해' 30대, 첫 공판서 판사에 "이미 다 말했다고요"
- "132명 숨진 中여객기 수직 낙하 사고, 조종사 '고의 추락'에 무게"
- 김새론, 만취 음주운전 혐의 입건
- [단독] "VIP한테 내가 얘기하겠다"…'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녹취
- 뭇매 맞은 권익위 '이례적 공개'…회의록 곳곳에 '반론-우려'
- 도로에 차가 '둥둥'…급류에 휩쓸린 40대 여성 실종
- [단독] '급발진 주장' 20년 경력 택시기사…'페달 블랙박스' 영상에 반전이
- [인터뷰] 이영표 "홍명보 선임 과정,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