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코로나19 확진 위기감 확산에 캠프 관계자 지지자들 '내가 또 하나의 양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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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일주일간 대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위기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히려 선거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내가 양승조다'라는 인식을 확산하면서 결집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 후보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을 알리고 선거운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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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 1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일주일간 자가격리로 SNS와 화상 선거운동
부인 남윤자 여사가 공식선거운동 시작되는 19일 시·군 방문 등 일정 소화
양승조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캠프 분위기를 알렸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 후보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을 알리고 선거운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양 후보는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방역지침에 따라 24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양 후보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대면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SNS나 화상을 통해 선거운동을 펼친다.
박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후보님과 통화 했는데 확진 당시 약간 잠긴 듯 했던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마라톤 풀코스도 여러차례 뛴 체력을 갖고 있어 현재까지 건강에 아무런 이상은 없다"고 알렸다.
양 후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도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 송구하다”며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민 여러분에게 공약 발표 등 가능한 모든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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