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속 선방, 코스닥 상장사 실적 회복

이영석 2022. 5. 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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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050개사 연결실적 합산 매출액은 62조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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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제공>

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050개사 연결실적 합산 매출액은 62조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9% 증가했다. 여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조2833억원, 2조34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6.02%, 2.87% 늘었다.

한국거래소 측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및 원자재가격의 급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진단키트 관련 제약업종의 약진과 베터리, 반도체 업종이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며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업종별로도 전반적인 호조세 속에서도 IT부품, 반도체, 의료·정밀 기기, 제약업종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특히 IT 기업 총 377개사의 연결 실적 매출액은 22조58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68% 늘었다. 여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9.94%, 9.44% 증가했다. 특히 IT 하드웨어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22.98%, 81.74%, 74.26% 증가했다.

제조업 및 기타업종에서 모두 매출액에서만 평균 20% 이상 늘어나면서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제조업종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8.80%, 28.20%, 2.15% 증가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79.35%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제약업종과 금속업종 모두 영업이익에서만 각각 69.92%, 55.12% 크게 늘었다. 또한 기타업종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25.25%, 5.14% 증가했지만, 순익이 7.75% 소폭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총 1050개사 중 687개가 흑자를 시현하고, 363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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