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첫 발부터 칸 초청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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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이번엔 연출자로 나선다.
배우 필모그래피에 이미 정점을 찍은 이정재의 커리어에 연출자로서도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게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6개월간 이어진 '헌트' 촬영에서 이정재는 주연 배우 겸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장 '핫'한 배우 이정재가 과연 연출자로서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국내와 더불어 해외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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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이번엔 연출자로 나선다. 배우 필모그래피에 이미 정점을 찍은 이정재의 커리어에 연출자로서도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게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 해외 포스터가 공개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무엇보다 '헌트'는 국내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헌트'는 19일(이하 현지시각) 자정 제75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며 칸 영화제 주최자들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연 배우 정우성은 이정재에 대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며 "레드카펫에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에게는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엔 이정재를 월드 스타로 만들어 준 작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빌런 덕수도 함께한다. 극 중 장철성 역을 맡은 허성태는 "칸에서 레드카펫을 밝을 때 투샷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그런 이정재에게 있어 첫 연출작 '헌트'는 감독으로서 첫 도전이다. 6개월간 이어진 '헌트' 촬영에서 이정재는 주연 배우 겸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크랭크업 당시 "연출과 연기 둘 다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많은 준비와 고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려해 주신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재의 첫 도전에 주목하는 것은 국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 주연을 맡았던 이정재는 이 작품만으로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TV드라마시리즈부문 남우주연상,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TV부문 남우주연상, 2022년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TV드라마시리즈부문 남우주연상 등 내로라하는 국제 유수 대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장 '핫'한 배우 이정재가 과연 연출자로서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국내와 더불어 해외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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