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전기차에 21조 투자

손재철 기자 2022. 5.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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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자동차·기아가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총 21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동시에 올해 3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44만대까지 확대한다. 144만대는 2030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물량이다. 현대차·기아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23만대로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현대차·기아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기아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투자하는 21조원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 및 부품 선행기술 개발, 인프라 조성, 그리고 전기차 관련 다각도의 신사업을 모색하는 전략제휴 등에 활용된다.

특히 전기차 고객 충전 편의 극대화와 충전 네트워크의 지속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태생기를 넘어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며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국내 투자와 연구개발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물결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가속화 등 자동차 산업 변혁기를 맞아 국내 부품 협력사 효과적인 사업 전환을 돕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내연기관 부품사의 신규 품목 육성, 신사업 입찰 기회 지원, 사업 전환 세미나 및 기술 컨설팅, 전동화 부품 전시회 등을 통해 미래차 분야에서 매출 확대와 사업 다각화도 지원하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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