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5·18 기념일' 맞아 응원 하루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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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원정 응원을 오늘(18일) 하루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IA 구단은 오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응원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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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원정 응원을 오늘(18일) 하루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IA 구단은 오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응원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광주 시민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앞당긴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광주를 연고로 한 KIA가 응원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KIA는 17일 롯데전부터 수도권 경기에 이어 모든 원정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하는 '블랙 타이거즈 응원단' 행사를 시작했다가 하루만 잠시 쉬어가게 됐습니다.
일각에선 5·18 기념일 하루 전 시작한 응원 행사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일부 KIA 팬들의 우려가 나오자 급하게 응원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KIA 관계자는 "응원단의 응원이 시작된 후로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고 5·18 기념일에는 응원하지 않았다"며 "17일 행사 시작과 상관없이 18일엔 원래 응원이 준비되지 않았다. KIA 구단은 광주 시민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IA는 지난해 5월 오늘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응원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2020년에는 경기가 없었고, 2019년에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별도의 응원 행사가 없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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