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득점왕 조건 갖춰졌다..반가운 '노란색' 노리치

최병진 기자 2022. 5. 18.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이 '양봉업자' 모드를 가동해 득점왕에 도전한다.

현재 2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 FC)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절정인 반면 살라는 최근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득점력이 저조하다.

손흥민은 전통적으로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이 '양봉업자' 모드를 가동해 득점왕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캐로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68점(21승 5무 11패)으로 4위를, 노리치는 승점 22점(5승 7무 25패)으로 20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시즌 막판 치열한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중요했던 아스널 FC와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차를 좁혔고, 직전 번리 FC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순위를 역전했다.

아스널이 3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토트넘이 4위를 유지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티켓을 손에 넣는다.

UCL 진출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할 마지막 기회다. 현재 2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 FC)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절정인 반면 살라는 최근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득점력이 저조하다. 막판 뒤집기로 동률과 그 이상까지 바라볼 수 있다.

노리치가 이미 강등을 확정 지었다는 것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팀 유니폼이 노란색이라는 건 손흥민에게 더욱 기분 좋은 소식이다. 손흥민은 전통적으로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에게 당한 대표적인 팀이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활약할 때부터 도르트문트전 12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트렸다.

첼시 FC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치른 2018-2019 시즌에도 손흥민은 환상적인 돌파와 마무리로 징크스를 이어갔다. 심지어 상대 팀의 골키퍼만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경기에서도 득점을 자주 터트리며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그저 운이 좋았고 특별히 그런 걸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기분 좋은 징크스임은 틀림없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 펼쳐진 두 팀 간의 15라운드에서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상대전 골맛을 봤다.

UCL 티켓과 함께 득점왕까지. 토트넘 팬들은 다시 한번 손흥민이 양봉업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