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감독님 잘 부탁해' 텐 하흐 보내는 '애제자', 맨유에 지지 '요구'

한유철 기자 2022. 5.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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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레이 블린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지를 요구했다.

맨유에서 뛰기도 한 블린트는 2018-19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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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달레이 블린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지를 요구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변화를 맞이한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를 끝내고 텐 하흐 정식 감독 체제에 돌입한다. 지난달 텐 하흐 감독의 공식 선임을 발표하며 이를 확정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일찌감치 다음 시즌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많은 것이 변화할 전망이다. 체제가 바뀌는 만큼 기존 자원들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대 12명의 선수들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나가는 만큼 많은 영입이 예상된다. 프렝키 더 용, 안토니, 다르윈 누녜스 등 걸출한 자원들이 연결되고 있다.


팬들은 명가 재건을 원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빅클럽 지도 경험은 없지만 아약스를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받았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그는 맨유 수뇌부에 '전권'을 요구했다. 팀을 이끌고 선수단을 관리하는 것은 감독 역량이다. 수뇌부의 간섭이 있을 순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감독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확실한 변화를 원하는 텐 하흐 감독은 구단이 자신을 향한 신뢰를 갖길 바라고 있다.


그의 애제자 역시 텐 하흐 감독의 지지를 요구했다. 맨유에서 뛰기도 한 블린트는 2018-19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맨유에선 후보로 밀려났지만 아약스에서 부활에 성공했고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UCL 4강 신화의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엄청난 신뢰를 드러냈다. 블린트는 "텐 하흐 감독의 능력은 뛰어나다. 맨유 감독직은 쉽지 않겠지만 그는 도망치지 않고 도전할 것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선 보드진의 지지가 필요하다. 아약스에선 에드윈 반 데 사르와 마크 오베르마스가 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맨유 수뇌부들도 그를 믿고 따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의 능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블린트는 "선수들은 가끔씩 상대를 과소평가할 때가 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매 경기를 똑같이 임한다. 훈련도 똑같이 임하고 전술적인 부분도 세밀하게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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