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FC 압수수색'에 ..李 "사골 우려먹는 것" 발끈

경기=김동우 기자 2022. 5. 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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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찰이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를 향한 충성 맹세도 정도껏 하라"며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검경탄압'을 즉각 멈춰라"고 반발했다.

한준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경찰이 3년 넘게 수사한 결과 지난해 무혐의로 끝난 사안인데 석달 전 갑자기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자 캐비넷에서 꺼내 다시 파헤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시작부터 국민께서 우려했던 노골적인 보복수사, 정치보복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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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찰이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를 향한 충성 맹세도 정도껏 하라"며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검경탄압'을 즉각 멈춰라"고 반발했다.

한준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경찰이 3년 넘게 수사한 결과 지난해 무혐의로 끝난 사안인데 석달 전 갑자기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자 캐비넷에서 꺼내 다시 파헤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시작부터 국민께서 우려했던 노골적인 보복수사, 정치보복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후보자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지금 왜 무리하게 추가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표적수사이자 억지수사고, 지방선거에 대한 부당한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경기 분당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두산건설과 성남축구센터(성남FC 클럽하우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성남시청 5개 부서를 압수수색한 지 보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 위원장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5∼2017년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과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관내 6개 기업으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한 뒤 후원 기업들에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사골 우려 먹는 거다. 적당히 우려먹어야 되는데"라며 "국민의힘이 고발해 놓고 3년 동안 수사해서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나와서 무혐의가 났고, 또다시 시작해서 4탕5탕 하는 중인데 압수수색했다고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자기들(국민의힘)이 고발하고 수사 받는다고 비난하고, 너 그거 수사 피하려고 국회의원 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모함한다"며 "총알도 없는 장난감 총으로 겨눈다고 방탄이 필요하나. 진짜 방탄이 필요한 건 국민의힘이다. 뇌물 받아 먹고, 제가 적반하장 후안무치당이라고 그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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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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