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삼킨 통신 3사, 유료방송 점유율 86%

서정윤 기자 2022. 5. 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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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통신 3사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이 약 86%에 육박했다.

케이블TV 인수와 함께 IPTV를 통한 가입자 순증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에서 통신사 중심으로 재편 속도가 빨라졌다.

통신사의 케이블TV 인수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렸고 IPTV의 가입자 순증에 따라 유료방송의 통신사 쏠림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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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

(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지난해 하반기 통신 3사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이 약 86%에 육박했다. 케이블TV 인수와 함께 IPTV를 통한 가입자 순증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에서 통신사 중심으로 재편 속도가 빨라졌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수 및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 계열 가입자 수는 1천268만명, LG 계열 가입자 수는 903만명,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892만명이다.

이 기간 유료방송 총가입자수는 3천645만9천267명으로 KT 계열이 35.58%, LG 계열이 25.33%, SK브로드밴드가 25.03%를 차지했다.

즉, 통신 3사가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85.94%다.

통신사의 케이블TV 인수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렸고 IPTV의 가입자 순증에 따라 유료방송의 통신사 쏠림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KT계열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 HCN 가입자 점유율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35.58%의 점유율을 차지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3.68%p 늘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점유율은 25.33%로 0.05%p 증가했으며, SK브로드밴드의 IPTV 및 SO 합산 점유율은 25.03%로 0.26%p 증가했다.

사업자 별 가입자 수는 ▲KT 844만6천881명 ▲SK브로드밴드(IPTV) 612만6천940명 ▲LG유플러스 531만7천377명 ▲LG헬로비전 389만8천331명 ▲KT스카이라이프 318만2천855명 ▲SK브로드밴드(SO) 305만201명 순이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수는 IPTV가 1천968만9천655명으로 가장 많고, 종합유선방송(SO) 292만7천463명(36.28%), 위성방송 302만224명(8.47%) 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11월 IPTV 가입자수가 SO 가입자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감소하는 추세다. 

IPTV 가입자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676만명으로 확대됐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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