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김무준, 경기 중 흔들리는 멘탈 '위기'

김혜정 기자 2022. 5.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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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채종협, 김무준 팀에 위기가 찾아온다.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출 조웅/극본 허성혜/제작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하 ‘너가속’)가 오늘(18일) 9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모든 등장인물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박준영(박지현 분)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쌓아 온 서사에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그중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다투던 박태준(채종협 분)과 육정환(김무준 분)의 관계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부터 잘 안 맞은 것에 더해, 박태양(박주현 분)을 괴롭히는 육정환을 박태준이 못마땅하게 여기며 더욱 틀어졌던 두 사람. 이어 복식조로 함께하게 됐을 땐 박태준이 육정환의 뒤를 받쳐주는 걸 거부하며 최악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박태양의 위로로 마음을 다잡은 박태준이 육정환과 다시 한 코트 위에 서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조금 가까워졌다.

이런 가운데 18일 ‘너가속’ 9회 방송을 앞두고 박태준, 육정환의 새로운 경기를 포착한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이번 경기 역시 잘 풀리지 않는 듯 두 사람의 표정이 어둡다. 특히 육정환이 좀처럼 경기에 집중을 못 하는 모양새다. ‘너가속’ 제작진에 따르면 육정환은 박준영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멘탈이 흔들리게 된다고.

박태준은 누나 박준영의 귀환 소식은 물론, 박준영-육정환이 과거 연인이었다는 걸 알고 있다. 이에 육정환이 왜 경기에 집중 못 하는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과연 박태준은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까. 박태준, 육정환은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나아가서 육정환은 박태준이 박준영의 친동생이라는 걸 알게 되면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너가속’ 9회가 기다려진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9회는 오늘(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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