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뽑은 넷플릭스, 150명 집단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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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룡인 넷플릭스가 15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급격한 구조조정에 내몰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했다.
해고된 150명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직원들로, 넷플릭스 전체 직원의 2%에 달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가 연말에 추가로 정리해고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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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룡인 넷플릭스가 15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급격한 구조조정에 내몰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했다. 해고된 150명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직원들로, 넷플릭스 전체 직원의 2%에 달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가 연말에 추가로 정리해고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수익 증가세 둔화로 회사의 비용 증가세도 늦춰야 한다"며 "개인의 성과 때문이 아닌 회사 차원의 비용 절감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가입자 감소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 유료 회원이 지난해 4분기보다 20만명 줄어 2011년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 장기화,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일상 회복 본격화, OTT 업체간 치열한 경쟁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2분기 역시 유료 이용자 수가 200만명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스펜서 노이만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향후 2년간 회사의 지출 일부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시사했다.
성장 정체기에 따른 넷플릭스의 구조조정은 서비스 측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요금 체계 개편이 대표적이다.
넷플릭스는 광고를 포함한 요금제를 새로 도입하고, 계정당 허용 인원을 초과했다면 이에 따른 추가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전세계 1억가구 이상이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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