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교통사망사고, 가을철 월요일 저녁에 최다 발생

주향 기자 2022. 5.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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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가을철 월요일에, 시간은 오후 6시이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치경찰위)가 도 경찰청·도청 데이터정책관실과 함께 최근 3년(2019~2021년) 간 도내 교통사망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850명이 사망했다.

위원회는 향후 3년간 매년 15%씩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도로별 안전시설물 설치 예산으로 총 1740억여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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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 3년간 유형별 사고원인 분석
국도 교통사고 다수발생 지역 지도(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제공)© 뉴스1

(내포=뉴스1) 주향 기자 = 충남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가을철 월요일에, 시간은 오후 6시이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치경찰위)가 도 경찰청·도청 데이터정책관실과 함께 최근 3년(2019~2021년) 간 도내 교통사망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850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아산·서산·당진·논산시 등 시 지역과 군 지역은 예산·서천·태안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계절은 가을철, 요일은 월요일, 시간은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했다. 전체 사망자의 34.4%(247명)가 차 대 보행자이며 무단횡단은 43.3%(107명), 차도 보행 중은 40.9%(101명)였다.

사고원인은 전방주시태만 등 안전운전의무위반이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과 과속 순이었다. 치사율은 과속에 의한 사고가 높았다.

차대 차 사고는 안전운전의무위반행위와 중앙선침범이, 차대 보행자 사고는 안전운전의무위반과 과속, 차량단독은 음주운전이 주요 원인이었다.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전체 사망자의 51.04%(367명)를 차지했으며 이중 노인보행자 사망사고는 40.6%(149명), 사고장소 중 64.4%(96건)는 인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사망사고는 총 9건이 발생했으며 77.8%가 보행중이었고, 이들 사고 장소의 55.6%는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경찰위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통 유관기관인 충남경찰청, 도청,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논산·예산국토관리사무소), 충남교통연수원 등과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중점 실천과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는 향후 3년간 매년 15%씩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도로별 안전시설물 설치 예산으로 총 1740억여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권희태 위원장은 “교통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설개선과 홍보·교육, 사고 요인행위 집중단속을 추진해 사망자수 감소와 교통문화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juju54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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