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상승세, 다시 부는 사극 열풍 [ST이슈]

최혜진 기자 2022. 5. 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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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옷소매 붉은 소매' 이후 안방극장에 다시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불거진 사극 열풍이다.

이러한 사극 열풍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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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붉은 단심'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옷소매 붉은 소매' 이후 안방극장에 다시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연출 유영은)은 시청률 시청률 6.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8%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첫회에서 기록한 시청률 6.3%를 꺾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물이다.

상승 곡선을 탄 '붉은 단심'은 저마다의 뜻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공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조선의 왕 이태(이준) 자유로운 인물 유정(강한나)는 사랑하는 사이지만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불거진 사극 열풍이다.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렸다.

방영 당시 '옷소매'는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회마다 상승 곡선을 보이다 최고 시청률은 17.4%까지 치솟았다.

흥행의 이유는 애절한 러브라인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극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설렘과 눈물샘을 동시에 자극했다. 또한 배우들의 '케미'가 녹아든 열연으로 큰 호평을 모았다.

이러한 사극 열풍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tvN은 새 드라마 '청춘이여 월담하라(가제)'를 촬영 중이다. '청춘이여 월담하라’는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박형식, 전소니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tvN 새 드라마 '슈룹'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슈룹'('우산'의 옛말)은 왕실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중전의 분투기를 그리는 퓨전사극이다. 특히 김혜수가 '장희빈' 이후 약 20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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