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대구박물관, 20일부터 '내방가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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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선보인 동명 전시의 순회전이다.
전시는 여성들이 가정에서 경험한 희로애락을 적은 작품을 소개하는 '내방 안에서', 근대에 새로운 세상을 꿈꾼 여성들의 생각을 담은 가사들로 꾸민 '세상 밖으로', 여성들이 시대를 막론하고 가족 건강과 장수를 바랐음을 알 수 있는 '소망을 담아'로 구성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내방가사가 전하는 여성의 목소리는 단순히 흘러간 옛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미래에 울림을 주는 역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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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대구박물관, 20일부터 '내방가사' 특별전 = 국립대구박물관은 조선시대 이후 여성들이 한글로 지은 문학 작품인 '내방가사'(內房歌辭)를 다룬 특별전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를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연다.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선보인 동명 전시의 순회전이다. 대구·경북 지방은 내방가사가 가장 많이 향유된 본고장이다. 개인과 기관 24곳이 제공한 자료 약 200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여성들이 가정에서 경험한 희로애락을 적은 작품을 소개하는 '내방 안에서', 근대에 새로운 세상을 꿈꾼 여성들의 생각을 담은 가사들로 꾸민 '세상 밖으로', 여성들이 시대를 막론하고 가족 건강과 장수를 바랐음을 알 수 있는 '소망을 담아'로 구성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내방가사가 전하는 여성의 목소리는 단순히 흘러간 옛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미래에 울림을 주는 역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 문화재청·대한전기협회 업무협약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대한전기협회와 경복궁 전기 유산 재조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우리나라 최초 전기발전소인 경복궁 영훈당 권역 '전기등소'(電氣燈所) 복원과 유물 전시, 건청궁 일대 전등 시설 재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등이 설치된 건청궁 영역은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별빛야행'을 통해 소개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15년 경복궁 발굴조사에서 1887년 전기를 생산했던 전기등소 유적과 관련 유물을 찾아냈다.
▲ 덕수궁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대장'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1∼22일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대장'을 개최한다.
봄 궁중문화축전 행사로 마련된 공연에서는 JTBC 국악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에 출연한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억스'(AUX)와 '해음'이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22일에는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와 '이상'이 흥을 돋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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