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공항공사 사장 나란히 국제공항협의회 이사 선출

지홍구 2022. 5.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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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본부 총회서 이사 선임
2025년 5월까지 ACI 아태지역 주요 의사결정 참여
ACI, 1991년 설립된 공항업계 유일 국제기구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로 나란히 선임됐다.

ACI는 18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열어 윤 사장과 김 사장을 ACI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 선임했다.

윤 사장과 김 사장은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3년 동안 ACI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회원을 대표해 공항 안전·기술·환경정책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번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1991년 설립된 ACI는 세계 185개국 1950개 공항과 항공 관련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안전·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만든 연합체로 공항업계 유일의 국제기구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5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는 49개국 131개 공항운영사가 가입돼 있다.

ACI 이사로 선임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항공업계가 회복 탄력성을 되찾고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공항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1위 항공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ACI는 코로나19사태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아태지역 총회에서 각국 방역·항공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아태지역 항공교통망 회복, 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자발적 탄소제로화 실행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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