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 논란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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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제주 비자림로 대천∼송당 구간 확장공사가 재개된다.
제주도는 환경 영향 저감 대책에 따른 비자림로 2.94㎞ 구간 왕복 4차로 확장 공사 설계변경을 끝내고 공사를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2018년 8월 공사가 시작했지만,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인근 숲과 계곡에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 멸종위기 보호종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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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018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제주 비자림로 대천∼송당 구간 확장공사가 재개된다.
제주도는 환경 영향 저감 대책에 따른 비자림로 2.94㎞ 구간 왕복 4차로 확장 공사 설계변경을 끝내고 공사를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확장공사 구간에 경계 보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삼나무 벌목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도로 폭을 애초 21m로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 영향 저감 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16.5m로 축소했다.
또 공사 구간 인근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보호 울타리 및 생태도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2018년 8월 공사가 시작했지만,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인근 숲과 계곡에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 멸종위기 보호종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어 도는 2020년 5월 공사를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환경훼손 저감 방안 마련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도에 과태료를 부과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왔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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